5박 6일 브롬톤 기차 남도여행 후기

* 일정표는 이 글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 브롬톤 여행 준비에 대한 일반 정보는 별도의 글로 정리한 게 있습니다. 이번 5월 첫주 황금연휴 기간에 브롬톤을 가지고 남도 여행을 다녀왔다. 장거리는 기차를 이용하고 도시 내의 이동만 브롬톤을 활용하는 캐주얼한 여행이었다. 브롬톤으로 여행을 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여행을 준비하고 또 갔다오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본다. 1. 브롬톤 여행의 개념 자전거

수원 키와마루아지 – 돈코츠라멘

2017년 5월 10일 미라멘 오-모리(大盛) 8,000원 수원 아주대 앞의 키와마루아지는 몇 년 전 처음 파일럿 오픈을 했을 때부터 자주 찾던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당시 살던 집 바로 옆이다보니 거의 매주 갔던 것 같은데 작년에 이직과 이사로 더 이상 수원에 살지 않게 되면서 찾아가기가 영 어렵게 되었다. 그러던 중 마침 근처에 들를 일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라멘 한

군산 국제반점 – 간짜장, 탕수육

2017년 5월 4일 간짜장곱배기, 탕수육 도합 18,000원 군산은 이미 19세기에 일찌감치 개항된 항구 중 한 곳이었다. 부산, 인천 같은 오래된 개항장이 그러하듯 군산에도 많은 중국인들, 말하자면 화교가 유입되었다. 덕분에 군산에는 오래되고 유명한 중화요리집이 많고 그 중 상당수가 여전히 화교에 의해 운영된다고 한다. 다만 군산의 주요 중화요리집들은 이미 유명세를 과하게 타서 쉽게 먹기 어렵게 됐다. 짬뽕이나

군산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 수송점 – 황태콩나물국밥

2017년 5월 4일 황태콩나물국밥 6,000원 특히 여행 중에는 가능하면 체인점 형식의 식당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이다. 제대로 레시피 관리가 된다는 전제 하에 꼭 그 동네가 아니라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이번 군산 여행에서는 그러지를 못 했다. 5월의 황금연휴 기간이다보니 조금 괜찮다 싶은 식당은 전부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통에 도저히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순천 건봉국밥 – 순대랑국밥

2017년 5월 3일 순대랑국밥(머리/순대/내장) 7,000원 다른 도시에 비해 순천은 역 주변에서도 제대로 된 먹을거리가 많은 편이다. 역 바로 앞에 역전시장이 있고 조금만 걸어 동천을 건너면 아랫장이 있다. 아랫장은 2/7일에 열리는 오일장이지만 상설로도 작지 않은 규모다. 오히려 관광객 입장에서는 아랫장 자체를 볼 게 아니라면 장날에 오는 것은 사람이 너무 많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순천을 떠나기 전

벌교 서동술중화요리 – 피꼬막낙지왕짬뽕

2017년 5월 3일 피꼬막낙지왕짬뽕 13,000원 벌교읍에 있는 식당 중 태반은 꼬막정식을 파는 곳이다. 하지만 어차피 다들 벌교에 오면 꼬막정식을 먹는데 나까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꼬막정식 대신 짬뽕을 먹기로 했다. 스마트폰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 중화요리집을 찾아보니 벌교시장 안의 서동술중화요리가 뜨길래 그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런데 지도에 표기된 곳에는 그 집이 없었다. 실망하고 돌아나오는데 바로 옆에 멀끔한 가게가

순천 동화루 – 짬뽕

2017년 5월 2일 짬뽕 곱배기 7,000원 순천 숙소에 도착하고보니 리퀴드솝을 이전 숙소에 놔두고 온 걸 뒤늦게 알았다. 순천 시내에 리퀴드솝을 사러 간 김에 근처의 중화요리집에 저녁 식사를 하러 갔는데 그게 동화루였다. 가게는 별로 크지 않았지만 손님이 꽤 있었다. 인테리어도 흰색 위주로 깔끔하게 되어 있는 집이었다. 어쨌든 남도에 왔기에 짜장보다는 짬뽕이 궁금해서 짬뽕 곱배기를 주문해봤다. 국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