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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고메구락부 – 꿩평양물냉면

2017년 5월 13일 꿩 평양 물냉면 10,000원 홍대 앞에서 시원한 산토리 생맥주에 무난한 안주를 같이 내어주어 가끔 찾았던 가게가 있었다. 근데 한동안 찾질 않다 오랜만에 가보니 그 가게가 없어지고 대신 냉면집이 생겼다. 냉면에 수육까지는 그렇다 치고 곰탕까지도 같이 내는 걸로 봐서 냉면집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 싶기는 하다. 가게 이름도 영 독특하고. 어쨌든 국내산 육우와 국내산 꿩을 이용한

수원 키와마루아지 – 돈코츠라멘

2017년 5월 10일 미라멘 오-모리(大盛) 8,000원 수원 아주대 앞의 키와마루아지는 몇 년 전 처음 파일럿 오픈을 했을 때부터 자주 찾던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당시 살던 집 바로 옆이다보니 거의 매주 갔던 것 같은데 작년에 이직과 이사로 더 이상 수원에 살지 않게 되면서 찾아가기가 영 어렵게 되었다. 그러던 중 마침 근처에 들를 일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라멘 한

군산 국제반점 – 간짜장, 탕수육

2017년 5월 4일 간짜장곱배기, 탕수육 도합 18,000원 군산은 이미 19세기에 일찌감치 개항된 항구 중 한 곳이었다. 부산, 인천 같은 오래된 개항장이 그러하듯 군산에도 많은 중국인들, 말하자면 화교가 유입되었다. 덕분에 군산에는 오래되고 유명한 중화요리집이 많고 그 중 상당수가 여전히 화교에 의해 운영된다고 한다. 다만 군산의 주요 중화요리집들은 이미 유명세를 과하게 타서 쉽게 먹기 어렵게 됐다. 짬뽕이나

벌교 서동술중화요리 – 피꼬막낙지왕짬뽕

2017년 5월 3일 피꼬막낙지왕짬뽕 13,000원 벌교읍에 있는 식당 중 태반은 꼬막정식을 파는 곳이다. 하지만 어차피 다들 벌교에 오면 꼬막정식을 먹는데 나까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꼬막정식 대신 짬뽕을 먹기로 했다. 스마트폰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 중화요리집을 찾아보니 벌교시장 안의 서동술중화요리가 뜨길래 그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런데 지도에 표기된 곳에는 그 집이 없었다. 실망하고 돌아나오는데 바로 옆에 멀끔한 가게가

순천 동화루 – 짬뽕

2017년 5월 2일 짬뽕 곱배기 7,000원 순천 숙소에 도착하고보니 리퀴드솝을 이전 숙소에 놔두고 온 걸 뒤늦게 알았다. 순천 시내에 리퀴드솝을 사러 간 김에 근처의 중화요리집에 저녁 식사를 하러 갔는데 그게 동화루였다. 가게는 별로 크지 않았지만 손님이 꽤 있었다. 인테리어도 흰색 위주로 깔끔하게 되어 있는 집이었다. 어쨌든 남도에 왔기에 짜장보다는 짬뽕이 궁금해서 짬뽕 곱배기를 주문해봤다. 국물은

부산 명가수영밀면 – 물밀면

2017년 5월 1일 물밀면 大 6,000원 원래 부산에 올 때마다 가는 밀면집은 딱 두 군데로 정해져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부산에 밀면집은 셀 수 없이 많은데 직접 다 가보지도 않고 가던 곳만 가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부산 방문에서는 특별히 가게를 정해두지 않고 지나가다 체인점이 아니면서 깔끔해보이는 밀면집 아무데나 들어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들른 곳이 이집이다.

부산 해운대 흥남밀면 – 밀면

2017년 4월 30일 밀면 곱배기 7,000원 부산에 미리 잡아둔 게스트하우스에 저녁 9시가 다 되어 뒤늦게 도착하고보니 룸메이트가 모두 외국인이었다. 미국 사람 하나, 필리핀 사람 하나. 그 중 미국인 룸메이트가 아직 시차적응을 못 해 저녁을 못 먹었다고 투덜대고 있었다. 내가 Mil-myun이라는 Busan의 Local Food가 있는데 나도 아직 저녁 식전이라 같이 먹으러 가면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Great!를 외치길래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흥남밀면으로 데리고 갔다. 밀면집 중에는